1. 선산
연출 : 민흥남
극본 : 연상호, 민흥남, 황은영
출연진 : 김현주, 박희순, 박병은, 류경수 外
스트리밍 : 넷플릭스
시청등급 : 15세 이상
제작 : 와우포인트, 영화사 레드피터
2. 1화 줄거리
윤서하(김현주)는 대학에서 강사로 근로 중이다. 대학 정교수가 되기 위해 전공 교수의 책도 써줄 정도로 열심이다. 그러던 어느 날 경찰로부터 작은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전해 듣는데, 윤서하(김현주)는 자신에게 작은아버지가 있었다는 사실조차 알지 못했다. 그도 그럴 것이 윤서하(김현주)는 학창 시절 부모님의 결별로 아버지와는 떨어져 지냈고, 어머니와 함께 살았을 때도 어머니의 애인 때문에 늘 불안했으며, 불안한 마음을 달래려 아버지를 찾아갔지만, 아버지는 이미 새 장가를 들어 아들을 낳고 잘 지내고 있어 어디에도 기댈 곳 없는 불안한 학창 시절을 보냈다. 그리고 학창 시절 후로 아버지를 만난 적 없이 상당 기간을 남처럼 지내왔기에, 작은아버지의 존재를 처음 들을 수밖에 없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하지만 윤서하(김현주)는 남편(양재석(박성훈)과 함께 작은아버지의 시신이 있는 곳으로 향하는데, 영안실에서 경찰로부터 작은아버지 앞으로 선산이 하나 있으며, 그 선산의 유일한 상속자가 바로 본인 윤서하(김현주)와 남편(양재석(박성훈)이라는 말을 듣게 된다. 처음 보는 작은아버지의 출현으로 성가신 일에 휘말리고 싶지 않았던 윤서하(김현주)였지만 선산의 상속자라는 말에 장례 절차는 진행하기로 마음먹는다. 그리고 장례를 어디서부터 손대야 할지 막막할 무렵 마을 이장이 나타나 모든 장례 절차에 도움을 주겠다며 선뜻 호의를 베푸는데, 큰 의심 없이 장례를 마을 회관에서 진행하게 되고 상주로써 작은아버지의 조문을 받고 있는데, 갑자기 술에 취해 폐인처럼 보이는 한 젊은 남성(김영호(류경수))이 조문 하면서 크게 흐느끼다가 갑자기 윤서하(김현주)를 붙잡더니 자신이 윤서하(김현주)의 배다른 동생이고 본인(김영호(류경수))도 선산의 상속을 받을 자격이 있다며 난동을 피우다 마을 사람들로부터 제지당하게 된다. 한편 윤서하(김현주)의 남편(양재석(박성훈)은 요가 학원 강사로 일하고 있었는데, 학원 회원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고 있었고, 이를 수상히 여긴 윤서하(김현주)가 심부름센터를 고용해 외도 사실을 확인받는데, 윤서하(김현주)는 크게 동요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고 평소처럼 지내고 작은아버지의 장례까지 무사히 마무리한다. 그러던 중 전공 교수가 자신의 생일파티에 윤서하(김현주)와 남편(양재석(박성훈)을 초대하고 초대받은 자리에서 전공 교수가 본인이 아닌 다른 강사를 정교수로 지명하려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 윤서하(김현주)는 크게 실망하게 되고 집으로 돌아가던 중 남편(양재석(박성훈)과 크게 다투고 홧김에 외도 사실까지 밝히며 남편(양재석(박성훈)에게 이혼을 요구하는데, 이혼 요구를 받은 남편(양재석(박성훈)은 본인도 사기 결혼을 당한 것이고 선산의 일부를 받기 전에는 이혼해 줄 수 없다고 받아쳤는데 매우 화가 난 윤서하(김현주)는 차에서 남편(양재성(박성훈))을 내리게 한 후 홀로 집으로 돌아간다. 그리고 홀로 남겨진 양재석(박성훈)은 집으로 돌아가던 중 누군가 자신의 머리에 총구를 겨누는 것을 느끼게 되는데...
3. 느낀 점
살면서 한 번도 만나지 못한 친척이 있을 수 있다. 어쩌면 피를 나누었지만 우리 직장이나 학교 친구들보다 더 남인 사람 말이다. 그런 사람이 과연 우리 삶에 침투하여 삶을 헤집어 놓을 수도 있을까? 그런 일은 극히 드물다. 학창 시절부터 불행했으며, 성인이 되어서도 계속해서 어려운 일을 반복해서 겪는 그런 사람이 종종 있다. 그런 사람에게 피를 나눈 친척이 더 불행을 안겨주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그것은 가정에서 부모가 자녀의 올바른 둥지가 되어주지 못하기에 결국 남보다 못한 친척에게 화를 당하게 되는 것이다. 사실 그런 경우는 극히 드물고 없을 것이라고 믿고 싶다. 우리는 우리 가정의 평화를 위해 애쓰고 노력해야 한다. 우리 자녀들이 마음 편히 생활하고 성인이 되어 자립할 수 있도록 부모는 물심양면으로 도와야 할 것이다. 그래야만 다른 사람이, 우리 주위 사람이 우리와 우리 자녀들의 인생을 헤집어 놓는 일을 막을 수 있을 것이다. 부모가 자녀를 지지해 주지 못한다면 우리 자녀는 올바로 성장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왜냐하면 아무도 나 외에 다른 사람이 내 자녀가 잘 되는 것에 손뼉을 칠 수 없기 때문이다. 오직 나만이 나의 자녀가 잘되기를 바라며, 나 외 다른 누구도 내 자녀가 잘되는 일에 두 팔을 걷어붙이지 않는다. 오히려 안 되는 일에 손뼉을 칠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부모라면, 죽는 그날까지 자녀의 올바른 성장을 위해 둥지가 되어주기를 바란다. 세상의 풍파와 비바람은 혼자 견딜 수 없다. 성인도 그러한데 아직 성인이 되지 못한 우리 자녀는 세상의 풍파와 비바람에 살아남을 수가 없다. 내가 죽을 만큼 힘든 상황이라 자녀에게 신경 쓸 수가 없다? 나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자녀 아닌가? 나는 무엇을 위해 사는지 곰곰이 생각해 보길 바란다. 당장 돈벌이가 없어 자녀에게 좋은 것을 해줄 수 없을지라도 자녀 옆을 지키고 지지해 주고 어려움을 이겨나가는 모습을 보여주며 자녀 옆이라도 지켜라. 그래야 당신이 이 세상에서 후회 없이 가장 잘한 일 하나라도 있다고 말할 수 있을 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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