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미녀와 순정남
연출: 홍석구, 홍은미
극본: 김사경, 이지선, 문소정, 권이현
출연: 임수향, 지현우 外
방송 시간: 토·일 저녁 7:55 ~ 9:20 (50부작) KBS 2TV
스트리밍: 웨이브, 쿠팡플레이, 넷플릭스
방영 기간: 2024년 3월 23일 ~ 2024년 9월 8일 (예정)
제작: 래몽래인
2. 1화 줄거리
도라(이설아)는 아역배우이다. 하지만 현재 서 있는 곳은 드라마 세트장이 아닌 나이트클럽 밤무대에 서 있다. 그 이유는 돈이 필요한 엄마(차화연)가 도라를 밤무대에 세운 것인데, 아역배우이지만 자신이 하고 싶어서가 아닌 부모님의 등쌀에 못 이겨 무대에 섰기 때문에 이 모든 환경이 도라(이설아)에게는 낯설다. 도라(이설아)는 처음 서는 무대에서 노래를 열심히 불렀지만 소위 말하는 무대 매너?를 보여주지 못해 나이트클럽에서도 퇴짜를 맞았으며, 약속한 금액을 다 받지 못한 채 일부만 수고료를 받게 되었는데, 엄마(차화연)는 그런 도라(이설아)에게 좀 더 잘했어야 했다며 핀잔을 준다. 하지만 도라(이설아)는 본인이 하고 싶어서 한 것은 아니라고 되받아치는데, 엄마(차화연)는 그런 도라(이설아)를 두고 다른 일을 하기 위해 떠나고 도라(이설아)에게 집에 가서 오빠와 동생을 돌보라고 말한다. 도라(이설아)는 엄마(차화연)가 돌아오지 않을까 두려워 엄마(차화연)에게 얼른 들어오라고 말하지만 엄마(차화연)는 빚쟁이들에게 쫓기는 신세라 집에 갈 수 없다며 도라(이설아)만 집으로 들여보낸다. 다음날 수업이 끝나고 교실을 나서려는데 담임 선생님이 도라(이설아)를 부르며 동사무소에 가서 이 쿠폰을 건네면 먹을 것을 받을 수 있다고 하며 쿠폰을 쥐여주려는데, 도라(이설아)는 자신의 상황을 친구들이 알게 되는 것이 부끄러워 본인은 결손 가정이 아니니 이런 것은 필요 없다고 말하고 집으로 돌아가는데, 집으로 가던 중 무슨 마음이 들었는지 다시 선생님께로 돌아가 쿠폰을 받고서 동사무소를 들러 물건을 가지고 집으로 가는데, 집으로 가던 중 수레가 고장 나 물건을 모두 엎지르게 되고 마침 앞을 지나가던 대충(문성현)이가 물건을 들어 도라(이설아)의 집 앞까지 가져다주는데, 이 모습을 보고 첫눈에 반한 도라(이설아)는 대충(문성현)이에게 고마움을 핑계로 연락처를 물어보지만 대충(문성현)이는 도라(이설아)에게 별일 아니라며 연락처를 주지 않고 돌아간다. 대충(문성현)이를 다시 보고 싶어 하는 마음을 뒤로한 채 집으로 들어가 오빠와 동생과 함께 생라면을 부숴먹으며 엄마(차화연)가 올 때까지 배고픔을 달래는데, 갑자기 빚쟁이들이 들이닥치며 엄마(차화연)의 행방을 물어보고 아무것도 모르던 세 남매는 울면서 모른다고 답한다. 하지만 화가 풀리지 않았던 빚쟁이가 막내동생을 낚아채며 엄마(차화연)가 돌아오면 데려가라며 막무가내로 동생을 데려고 가는데, 두 남매가 빚쟁이들을 막아보지만 어른들의 힘을 당해 낼 수 없었다. 이에 도라(이설아)가 경찰에 신고한다며 으름장을 놓자 결국 막내 동생을 놓아주게 되고 삼 남매는 큰 위기에서 한시름 놓게 되는데, 삼 남매는 엄마(차화연)를 기다리다 결국 잠이 들고 새벽녘 들어온 엄마(차화연)는 아이들을 깨워 새집으로 이사를 가는데, 하지만 이사 첫날 부동산 중개인과 집주인은 이게 무슨 일이냐며 당황해하는데, 그 이유는 도라(이설아)의 엄마(차화연)가 자녀가 딸(도라) 하나뿐이라고 했지만 실제로는 자녀 셋을 데리고 나타났기 때문이었다. 도라(이설아) 엄마(차화연)는 어려운 상황임을 호소하며 그래도 받아 달라고 요청하는데, 모두 선뜻 허락하지 못하고 있을 때 집안의 가장 어른이 나타나 아이들이 많으면 집안 분위기가 더 좋아질 것이라며 도라(이설아) 가족을 받아준다. 그리하여 새집에서 거주할 수 있게 된 도라(이설아)는 또 다른 놀라운 일을 경험하는데, 바로 지난번 자신을 도와준 대충(문성현)이의 집이 바로 집주인 댁이었던 것이었다. 대충(문성현)이를 다시 만난 도라(이설아)는 너무 기뻐하며 대충(문성현)이와 더욱 친해지기 위해 노력하지만 대충(문성현)이에게는 이미 연상의 여자 친구가 있었기 때문에 대충(문성현)이는 그저 도라(이설아)가 동생으로만 보였다. 그러던 중 도라(이설아)는 대충(문성현)이가 여자친구를 테우고 오토바이 드라이브하는 모습을 보고 말았는데, 대충(문성현)이에게 여자친구가 있었던 게 싫었던 도라(이설아)는 대충(문성현)이가 지금은 연애할 때가 아니라 공부할 때라며 여자 친구와 헤어지지 않는다면 모든 사실을 대충(문성현)이 어머니께 말하겠다고 대충(문성현)이에게 으름장을 놓는데, 엄마(차화연)에게 사실을 들키고 싶지 않았던 대충(문성현)이는 도라(이설아)에게 다시는 만나지 않겠다고 하며 도라(이설아)에게 말하지 않을 것을 부탁하는데, 도라(이설아)는 알겠다고 하고 이 사실을 말하지 않는다. 그리고 며칠 후 도라(이설아)는 버스를 타고 집에 가던 중 약속을 했던 대충(문성현)이가 오토바이에 여자친구를 태우고 질주하는 모습을 보게 되는데, 화가 난 도라(이설아)는 결국....
3. 느낀 점
우리는 어린 나이에 고생을 하면 일찍 철이 든다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다. 그리고 우리 성인들은 종종 성인이 되었지만 부모님으로부터 언제 철이 들 거나며 잔소리를 듣기도 한다. 그렇다 성인이 되어서 철이 드는 것은 옳은 것이다. 그리고 철이 든다는 것은 그 나이에 맞게 행동한다는 말도 되는 것이다. 하지만 아직 미성년자인 어린이가 일찍 철이 드는 게 과연 옳을까?라는 의문에는 나는 '아니다'라고 답하고 싶다. 어린이는 그저 어린이의 모습이 가장 귀엽고 예쁜 것이지 어린이가 일찍 철이 들어 세상의 고민과 세상의 어려움에 일찍 눈을 뜬다면 이 100세 시대에 그 어린이는 남보다 더 길게 마음고생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 때문이다. 물론 일찍 철이 들어 성공하고 남보다 더 앞서 미래를 개척할 수 있다면 더 좋은 일일 것이다. 그리고 그런 자신을 보며 다른 아이들은 같은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사회에 도움까지 준다면 아주 완벽한 스토리가 되는 것인데, 하지만 현실은 그런 경우보다는 안 좋은 경우로 들어서는 경우가 더 많다는 것을 우리는 종종 보게 된다. 어린 시절 경제적 어려움과 부모님의 불화 등 어린이이지만 어린이처럼 살 수 없는 그 아이들은 살아남기 위한 방법을 사회 규범에 맞게 배우는 것이 아니라 보통은 사회 규범을 어기는? 쪽으로 배우게 되는 경우가 더 많은데, 그 이유는 그 아이들은 누구에게도 올바로 성장할 것이라는 기대를 받지 못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늘 누군가에게 기대한다. 그리고 특히 우리 부모님은 내가 잘되기를 항상 기대하신다. 그런 기대가 싫고 부담이 될 수 있겠지만 대부분 부모님의 자식에 대한 기대는 자식을 훌륭하게 만들 수 있는 힘이 있다. 하지만 어린 시절, 물론 부유하다고 다 그런 것은 아니나, 부모로부터 올바른 기대를 받지 못한 자녀는 자신의 행동에 큰 책임감을 갖지 않는다. 그리고 한 번 두 번 책임 없이 행동하다 보면 그것이 몸에 배게 되고 또 그런 친구들과 어울리게 되며 그런 친구들의 나쁜 점을 더 빠르게 습득할 가능성도 높아진다. 그렇기에 우리는 우리 자녀에게 늘 올바른 기대를 해야 하며, 설령 자녀가 실수한다고 하더라도 그것을 잘 토닥여주고, 항상 잘 될 것이고 훌륭한 사람이 될 것이라고 말하며 사회에 모범이 되며 선한 영향력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늘 힘써 가르쳐야 한다. 그런 우리가 되길 기대하며 이 포스팅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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